“마스크를 쓰고 있을 때는 모르는데, 벗고 나면 코 옆이 화끈거리고 각질이 일어나요.”
수원에서 지루성피부염으로 찾아 오시는 분들 중에 사무직이나 대면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다 벗으면 코 옆과 입가가 화끈거리고 각질이 올라오는데, 처음에는 마스크 마찰 때문이라 생각하고 순한 제품으로 바꿔봐도 그때뿐이라고 하십니다.
제 진료실에 오시는 분들 상당수가 이런 과정을 겪고 나서야 피부염을 의심하고 찾아오십니다.
마찰열과 피지가 만나는 자리
마스크 안쪽은 체온과 호흡으로 온도와 습도가 계속 올라가는 환경입니다. 여기에 마찰까지 더해지면 코 옆, 입가, 턱선처럼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의 피부 장벽이 예민해집니다.
원래 몸의 열이 위로 몰리기 쉬운 분이라면 이 부위에 각질과 붉은기가 먼저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눈썹 사이나 이마까지 번지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패턴을 볼 때마다 단순 접촉피부염과 구분해서 설명드립니다.
단순 마찰 트러블과 다른 점은, 마스크를 벗어도 하루이틀은 증상이 남아있고 각질이 기름기를 띤다는 점입니다. 이 차이를 알아두시면 집에서 자가관리로 넘길지 진료를 받아야 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드름과 헷갈리기 쉬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루성피부염은 기름진 노란 각질이 코 옆, 눈썹, 입가에 잘 생기고 가려움을 자주 동반합니다. 여드름은 볼이나 턱, 이마 전체에 건조하거나 각질 없이 생기고 가려움은 드문 편입니다.
두 증상은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제가 진료실에서 봐도 한눈에 구분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마스크 때문에 생긴 트러블이라고만 생각하고 여드름 약을 쓰다가 오히려 각질과 붉은기가 심해져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수원 지루성피부염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두 증상을 구분하는 과정을 먼저 거칩니다. 어떤 약을 먼저 썼는지, 증상이 더 심해졌는지를 여쭤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진료실에서 확인하는 것
첫째, 각질이 기름기를 띠는지 건조한지, 마스크를 벗은 뒤에도 증상이 남는 기간을 여쭤봅니다. 둘째, 코 옆과 입가 외에 눈썹 사이나 두피에도 비슷한 각질과 붉은기가 있는지 눈으로 확인합니다.
셋째, 평소 소화 상태와 수면, 몸에 열이 몰리는 느낌이 있는지를 함께 묻습니다.
두피 상태도 함께 확인합니다
얼굴에 이런 증상이 있으면 저는 두피 쪽 피지와 각질 상태도 같이 봅니다. 마스크로 인한 국소적인 자극이라 해도 몸 전체적으로 피지와 열이 위쪽으로 몰리는 조건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얼굴만 관리해서는 증상이 자꾸 돌아오기 쉽습니다. 수원 지루성피부염 치료에서는 얼굴 국소 증상과 함께 두피, 전신 상태를 같이 봐서 원인을 좁혀갑니다.
두피 각질이 먼저 생기고 얼굴로 번지는 경우도 제 진료실에서는 흔히 봅니다.
한의원 치료는 이렇게 갑니다
저는 처방을 정하기 전에 건선, 주사, 접촉피부염처럼 비슷해 보이는 다른 피부 상태와 구별하는 과정을 먼저 거칩니다. 그 다음 염증을 가라앉히는 부분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부분을 나눠서 방향을 잡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얼굴의 열감만 보지 않고 몸 전체의 한열, 소화와 수면 상태까지 함께 보고 처방에 반영합니다. 같은 코 옆 각질이라도 원인으로 보는 조건이 다르면 처방도 달라집니다.
치료를 시작하실 때 기존에 쓰시던 연고나 약은 그대로 두고 시작합니다. 2주에서 4주 단위로 각질의 기름기와 가려움, 붉은기가 줄었는지를 이전과 비교해 처방을 조정해 나갑니다.
생활에서 조절할 것
첫째, 마스크는 가능하면 2~3시간마다 환기하거나 교체해서 안쪽 습도와 마찰을 줄이시는 게 좋습니다. 둘째, 세안 후에는 코 옆과 입가를 문지르지 않고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닦아내시기 바랍니다.
셋째, 맵고 기름진 음식과 야식은 줄이시는 편이 얼굴로 몰리는 열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료 안내
수원 지루성피부염 한의원 진료는 수인분당 영통역 1번 출구 바로 앞 수원미소로한의원에서 제가 직접 봅니다. 월·목요일은 20시까지 야간진료를 하고, 병원 빌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성은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