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는 이상 없다고 했는데
위쪽 어금니가 며칠째 욱신거려 치과에 갔는데 충치도, 잇몸 염증도 없다는 말을 듣고 수원 축농증 한의원을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통증은 분명한데 이가 아니라면 어디가 문제인지 답답해합니다.
이런 경우 저는 상악동, 즉 위쪽 어금니 바로 위에 자리한 부비동부터 확인해봅니다.
왜 이가 아픈 것처럼 느껴질까요?
상악동은 위쪽 어금니 뿌리와 매우 가까이 붙어 있습니다. 이 공간에 염증이 고이고 점막이 부어오르면 압력이 치아 신경 쪽으로 그대로 전달됩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치아가 아니라 부비동 문제인데도 통증은 이에서 느껴지는 것입니다. 제 진료실에서는 이런 분들께 몇 가지 특징을 먼저 여쭤봅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지, 한쪽 어금니 여러 개가 동시에 뻐근한지를 봅니다. 누런 콧물이나 후비루가 함께 있는지, 냄새 감각이 예전 같지 않은지도 확인합니다.
여기에 치과 검사에서 충치나 신경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면 치아보다 부비동 쪽을 먼저 의심해볼 만합니다.
항생제로 가라앉아도 다시 반복된다면
축농증은 부비동에 고인 염증이 정상적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항생제로 급한 불을 껐다 해도 점막이 계속 예민하게 반응하는 조건이 남아 있으면 몇 달 간격으로 같은 통증이 되풀이됩니다.
이럴 때 저는 염증 자체보다 왜 배출이 자꾸 막히는지, 점막이 왜 쉽게 붓는지를 함께 봅니다. 면역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체질적인 부분까지 함께 봐야 재발 간격을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원 축농증 치료를 시작하실 때 저는 이번 통증만 가라앉히는 데 그치지 않고, 반복되는 흐름 자체를 바꾸는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진료실에서 확인하는 것
첫째, 비내시경으로 부비동 상태와 콧물의 색과 점도를 확인해 염증이 어느 정도인지 봅니다. 둘째, 통증이 실제로 치아 문제인지 부비동 문제인지 눌러보고 두드려보며 구분합니다.
셋째, 과거에 비슷한 통증이 반복됐는지, 비염이나 축농증을 앓은 적이 있는지 병력을 확인합니다.
한의원 치료는 이렇게 갑니다
저는 분비물의 배출 상태와 점막의 염증 정도를 먼저 확인하고, 비염 같은 동반 상태가 있는지를 함께 고려해 처방 방향을 정합니다. 콧물 색만으로 세균 감염 여부나 항생제 필요성을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분비물의 성상과 점막 상태뿐 아니라 평소 소화 기능, 피로도, 몸의 한열 차이도 처방에 반영합니다. 같은 축농증이라도 체질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치료를 시작하면 2주, 4주 단위로 콧물 양과 색, 코막힘의 정도, 통증의 빈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비교합니다. 이미 드시던 약이 있다면 그대로 유지하면서 치료를 시작하고, 경과를 보며 조정합니다.
생활에서 조절할 것
첫째, 고개를 숙이는 자세나 엎드려 자는 습관은 부비동 압력을 높이므로 되도록 피합니다. 둘째,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면 점막이 마르고 예민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찬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소화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챙기는 것이 점막 상태에 도움이 됩니다.
진료 안내
수원 축농증 한의원 진료는 수인분당 영통역 1번 출구 바로 앞 수원미소로한의원에서 제가 직접 봅니다. 월·목요일은 20시까지 야간진료를 하고, 병원 빌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성은 대표원장
